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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자동차 용어 - 론, 옥탄가, 노킹, 노킹센서, 세탄가, ABS

by 아토럽 2022. 5. 24.

론 (RON)

통제된 시험용 엔진을 이용하여 가솔린 엔진의 연료인 휘발유의 옥탄가를 측정하는 방식과 단위를 말하며 우리나라, 일본, 유럽 등에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옥탄가 (옥테인 넘버, Octane Number)

가솔린 엔진의 연료인 휘발유의 노킹 정도를 측정하는 값으로 이 값이 높을수록 자연 발화점이 높아져 노킹이 방지됩니다. 일반 휘발유는 옥탄가 91~ 94 Ron 미만이며 고급 휘발유는 옥탄가 94 Ron 이상으로 가격이 일반 휘발유와 비교하여 조금 더 높습니다.

노킹 (Knocking)

노킹 현상은 노크 소리와 유사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피스톤 압축에 의해 엔진의 실린더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서 휘발유의 자연 발화점을 초과하여 점화 플러그의 스파크 발생 전에 자연 발화 및 폭발되는 현상입니다. 다른 경우는 시간 차이 거의 없이 점화 플러그가 없는 다른 위치에서 휘발유가 자연 발화되어 정상 폭발과 동시에 폭발하기도 합니다.

 

모두 소음과 진동을 발생시키고 엔진 출력과 연비를 저하시키며 가장 심각한 것은 엔진에 큰 손상을 주므로 반드시 방지해야 하는 엔진의 오작동입니다. 고옥탄가 휘발유를 사용하면 휘발유의 자연 발화점을 높여주므로 노킹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노킹 센서 (Knocking Sensor)

시간에 따른 엔진의 이상 진동, 음파, 압력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로 노킹 발생 시, 엔진 제어 컴퓨터인 ECU가 점화시기, 연료 농도, 부스터 압력 등을 조정하여 노킹이 발생하지 않는 조건으로 만들어 줍니다. 정상 조건이 아니므로 연비와 출력이 기준 대비 떨어지게 됩니다.

세탄가 (세테인 넘버, Cetane Number)

디젤 연료인 경유의 세탄가는 휘발유의 옥탄가와는 반대로 높을수록 자연발화가 잘 됩니다. 점화플러그 없이 고압력에서 경유의 자연발화를 이용하는 디젤엔진의 노킹은 자연발화가 잘 안 되어 피스톤의 상사점 이후 지연 발화에 의해 발생하며 비정상 폭발이 피스톤 운동방향이므로 가솔린보다 상대적으로 덜 치명적입니다.

 

노후화 등으로 실린더 내의 압력이 떨어지거나 예열 부족, 세탄가가 낮은 경유를 사용하면 자연 발화가 잘 안 되어 노킹이 발생합니다. 이전에는 하이 세탄가의 고급 경유도 판매하였으나 지금은 경제성 때문에 한 종류만 판매합니다. 판매 경유의 세탄가 ~51 수준으로 필요시 세탄 향상제를 첨가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ABS (Anti-Lock Brake System) 

고속 주행 중이나 노면이 미끄러운 곳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타이어가 미끄러지면서 더 이상 회전하지 못하고 잠기게 됩니다. 이 경우 조향, 정지 등 운전자의 의도대로 차량을 제어하기가 불가능한, 메우 위험한 상태가 되므로 이러한 바퀴의 잠김 현상을 방지해 주는 시스템이 ABS입니다.

 

노면의 상황에 맞게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며 주행 중 휠 스피드 센서를 통해 각 바퀴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경우, ECU가 수집된 정보에 따라 각 바퀴로 가해지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함으로써 미끄러짐과 바퀴 잠김을 방지하게 됩니다.